재회 상담 후기

타로 레코드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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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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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베스트 후기
2023.01.01
 안녕하십니까. 다들 따뜻한 겨울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초가을? 늦여름쯤 부터 지금까지 긴 상담을 받아온 남자 내담자입니다. 저는 계획적이고 계산적이고 피곤한 스타일입니다. 제 정말 친한 사람도 가끔은 손사래 치는 경우도 있었지요. 제 여자친구는 저를 오래 봐온 사람으로써 저를 제일 잘 알고 제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었어요. 저와 여자친구는 사내연애 중이여서 결혼은 당장 급한게 아니니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라는 의견이였습니다. 어느날부터 여자친구가 데이트를 하거나 연락을 할 때마다 조금씩 투덜대는 횟수가 늘었고 제 성격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본인은 이제 지친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오랜기간 만나왔는데 다 알고 만난거 아니냐며 따져 물었고, 오랜 기간동안 별 말 없다가 갑자기 요즘들어 왜 그러냐는 말을 공격적으로 하며 집요하게 파고들어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라는 사과를 끝끝내 들어냈습니다. 다른 이유로 싸운거 아니고 그냥 정말 갑자기 제 성격을 갖고 그렇게 불평을 하니 제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었지요. 그 이후로는 정말 제 여자친구는 저를 남보다도 못한 사람 대하는거마냥 갑자기 관계도 거부했고 회사에서 마주치는거 외에는 잘 만나주지도 않았고 집 앞으로 찾아가도 집에 없는 척하며 외면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욱해서 그냥 헤어지자고 했고 여자친구는 그 헤어지자는 카톡도 읽지 않은 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저는 그 일주일동안 남겨두었던 연차를 쓰느라 휴가 기간이었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그 카톡을 보낸 이후 어떠한 연락도 없었습니다. 이 상황을 주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그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보니 제가 너무 제 여자친구한테 못해줬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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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스탠다드 선정 후기
2022.12.30
저는 경제적으로 아직 자립하지 못하고 대학을 다니며 틈 날때 과외 알바를 하는 대학생이예요 남자친구는 군대에 가있어요 사실 기다리기 어려울것 알았지만 저는 그래도 기다리는걸 선택했었고 남자친구가 한달전쯤 전역을 했어요 역시 군대 기다려준 여자친구는 헌신짝이 되어 버려진다는 말이 맞나봐요 전역하고 친구들 만나고 뭐 하고 연말이라 술자리가 많다는둥 핑계대는거 다 넘어갔어요 제가 너무 좋아했으니까요 근데 군대에 있을때와는 너무 다른 모습에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았고 헤어지기는 싫은데 또 헤어지고 싶어서... 제 마음을 제가 모르겠어서 상담을 받게 되었어요 상담을 받으며 나아지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여쭤보고 답을 들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제 마음이 뭔지 모르겠었는데, 정말 곰곰히 생각하고 내린 결론은 헤어지기 싫다 라는 결론이였어여 ㅎㅎㅎㅎ 상담을 모두 다 끝마친 지금은 완벽한 100프로 예전과 같진 않지만 정말 많이 나아졌고 상담을 받기 전보다 훨씬 행복하네요 같은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거같기도 하구.. 제가 원래 텍스트로 글 쓸때 약간 두서없이 쓰는경향이 있는데 제 엉성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상담을 받으며 제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되었는데 그거까진 바라지도 않았지만 제 마음의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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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베스트 후기
2022.12.30
안녕하세요. 제 후기를 읽는 모든분들이 따듯하고 행복한 연말, 연초 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20대 여성입니다. 저는 자기 객관화가 정말 잘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제 성격이 어떤지 말해보라고 하면, 저는 드세고 말이 잘 안통하는 사람이라고 설명드려야 할것 같아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제 자신을 나쁘게 말하는거 아니고 정말 제 친한 지인들도 인정하는 제 성격이예요. 자랑은 아니지만요...ㅋㅋㅋ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저는 제 말이 무조건 맞다고 주장해요. 그 말이 맞건 틀리건 일단 저는 사실 틀린것을 인정하는것도 싫어하고 일단 제 상식에서 그게 맞다고 판단이 되면 그냥 막 우겨요... 제가 아직 그렇게 오래 산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며 이 성격때문에 참 문제되는일들이 많았어요. 정말 부끄럽지만 제가 이런 성격이란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것때문에 문제가 생기는것을 절대로 나 때문에라고 생각 안했어요. 제가 제 성격에 대해서 미리 이렇게 상세하게 말씀드린 이유는 사실 제가 상담을 받으면서 상담선생님께 제 성격때문에 폐를 끼친적이 있어서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리고 싶어서예요. 제가 자존심도 강하고 해서 선생님이 해주시주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제 자신이 부끄러워요. 자존심이고 뭐고 정말 그냥 선생님 말만 잘 듣고 온순히 따라왔으면 재회도 더 쉬웠을건데 선생님 속을 제가 너무 썩였네요. 정말 죄송했습니다 ㅜㅜ. 제 이런 성격이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어요. 알고는 있었지만 그냥 자존심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한거겠죠. 이제부터는 제가 처해있던 상황을 모두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일단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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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베스트 후기
2022.12.26
 안녕하세요! 저는 연말 선물로 제 인생에서 제일 값진 프로포즈를 받은 30대 여자 상담자입니다. 사실 아직 정식적인 프로포즈를 받지는 않았고, 결혼을 얘기하기로 남자친구와 집안 사이의 얘기가 끝났어요. 아마 아직 준비기간이 좀 남아 있으니까 연초에 제가 잊을만할 떄쯤 서프라이즈 아닌 서프라이즈로 저를 놀래킬 것 같아요. 저는 원래 20대 후반부터 계속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제가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는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은 편이고 확신이 없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결혼 얘기만 나오면 조금 회피하거나 나중에 얘기하자는 듯 매번 그런 얘기들만 나오면 피했어요. 저는 당장 눈앞에 있는 결혼에 대한 준비만 하고 결혼을 하고 나서 차근차근 아이 갖기 전에 모든 준비를 마치면 된다는 주의구요. 다른 사람들과는 생각이 다르고 누가보면 대책이 없는 사람일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뚜렷한 아이 계획이 없는 저희 커플로서는 이런 방법도 진지하게 고안해봐도 될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저희가 생각이 너무 다르니 어느정도는 서로 맞춰가며 협의를 하면 될거라는 안일한 생각때문에 남자친구가 더 부담을 느끼고 점점 강요가 되어가는 결혼 문제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 급할건 없었지만 저나 제 남자친구나 둘다 나쁘지 않은 직장도 있고하니 저는 더욱 물러서지않고 설득을 했었어요. 약간 모두에게나 그런 포인트들이 있잖아요? 다른건 다양보해도 딱 하나 양보하지 못하고 어떤 일이건 지켜내야만 하는 그런 포인트요. 이미 결혼 확정이 되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에게는 그 포인트가 결혼이었던거 같아요. 계속되는 강요아닌 강요때문에 남자친구는 점점 지쳤고 저는 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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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베스트 후기
2022.12.20
선생님과 함께 상담 했던 6개월이 참 길었네요. 변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서로 못죽여서 안달난것처럼 매일 싸우고 지내왔던 시간들도 엄청 길었구요. 상담을 받으며 지금의 모습까지 오게 되어서 정말 감격스럽고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개선해야할점도 많고 바로잡아야 할것도 많겠지만, 이별 위기에서 벗어났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일단 저에겐 안도감이 찾아왔어요. 후기를 읽는 다른 분들을 위해 제 상황이 어땠는지 말씀드리자면, 저와 제 남자친구는 그렇게까지 오랜 연애를 한 커플은 아니예요. 저희는 이제 사귄지 1년 반이 막 넘어가요. 상담한 기간을 빼면 1년을 만난거죠. 연애 초반에도 저희는 다른 커플들과는 다르게 초반부터 잘 맞지 않았어요. 작은 장난 같은 질투심에서부터 시작된 사소한 말다툼에도 대처하는 방법이 달랐고, 점점 의견의 차이와 끝나지 않는 말다툼과 계속 남아있는 응어리들이 있어서 연애가 마냥 좋고 행복하진 않았어요. 제가 비관적인거일수도 있지만 아 이번 연애의 끝은 분명 큰 상처로 남겠구나 싶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쉽게 이 연애를 놓을수 없었고 더더욱 제가 그냥 져주고 노력하게 되었어요. 그렇게라도 하니까 제 남자친구는 그제야 자기가 조금 심했다는걸 알고 자기도 어느정도 맞추려는 노력을 하곤 했어요. 이렇게만 들으면 제가 굽히고 꼬리내리고 넘어가면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하시겠죠? 문제는 여기부터였어요. 그렇게라도 서로 조금씩은 배려를 해보며 연애를 이어나가던 도중에 이런 스타일은 (제가 져주면 자기도 엉겁결에 져주는 것) 자기의 스타일이 아니였는지 초반보다 더 성격이 괴팍해지고 제 상식선에서는 이런걸로 화를 내야하나 싶은 이해할수 없는 일들로 화를 내기 시작했어요. 딱 그 기점부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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