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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베스트 선정 후기
2023.05.15
저는 3년 연애를 했어요. 일반적인 커플들처럼 싸울땐 살벌하게 싸우지만 그래도 서로를 누구보다 사랑했어요. 헤어질뻔한 큰 위기들도 없었고 그저 그냥 무난하게 만났던거같아요. 그러다보니 시간이 흐르고 조금씩 익숙해져간건지 서로에 대한 중요도가 떨어졌었어요. 당연히 저와 제 남자친구 둘다 처음 사귈때처럼 설레이고 그런 감정은 거의 흐려져있었어요. 저는 그래도 여전히 우리는 서로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는 어느순간부턴가 권태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거같아 보였어요. 그리고 그동안 말 하지 않았던 그런 불만들도 있어 보였고요. 저는 정확히 뭐때문인진 몰랐지만 그냥 어물쩡 넘어가니 넘어가져서 신경을 안썼어요. 신경을 안써야 제가 불안하지 않으니까 그런거같아요. 그러다 어느날 술을 먹고 저에게 새벽에 전화를 하며 하는 말이 저를 너무 당황하게 했어요. 남자친구는 취한 상태가 아니였고, 그냥 맥주 한두잔 정도만 마신 상태였는데 새벽 감성에 취해서 생각이 많아졌는지 자기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거같다고 말을 했어요. 그래서 시간도 너무 늦었고하니 내일 다시 얘기하자고 전화를 마무리했어요. 그 전화를끊고 여러 상담 업체들에 문의를 넣었고, 여기서는 새벽 긴급 상담 자리가 한자리 남아있대서 바로 첫 상담을 예약하고 진행했어요. 상황을 다 설명 드렸고 일단 내일 당장 이 주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기로 되어있다고 말씀 드렸어요. 당장 이 상황 말고 여태 연애 흐름에 대해서도 여쭤보셔서 크게 흐름을 말씀 드렸고, 돌아온 대답은 시간을 주면 안된다는 답이 돌아왔어요. 그렇게 상담을 마치고 얘기를 하기로 한 날 저녁에 만나서 오랜만에 저희 둘다 좋아하는 와인바에 가서 얘기를 나눴어요. 생각보다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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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베스트 선정 후기
2023.05.07
안녕하세요. 최근에 재회를 하게 된 사람입니다. 간단히 저에 대해 소개하자면 저는 30대 중반의 유통업을 작게 하고 있고 제 성격은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입니다. 제가 만났던 여자친구는 저희 회사 소속 직원이었습니다. 23살이고 아직 어린 편입니다. 아까 제 성격은 차분하고 조용하다고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원래 텐션 자체가 그렇게 높은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를 만나며 여자친구에게 최대한 맞추기 위해 많이 외향적으로 변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밝아지더라고요. 하지만 좋은 와중에도 느껴지는게 세대 차이라는게 존재한다는 걸 처음 느껴봤었습니다. 이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노력했고 평소에 여자친구가 저를 놀리며 자주 했던 말이 오빠는 진짜 아재 같다는 말이었어요. 그렇게 큰 탈 없이 잘 만나는가 싶었는데,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여자친구가 말하기 몇 주 전부터 외부 미팅도 너무 많고 퇴근 후에도 바쁠 정도여서 여자친구를 신경 써주지 못했네요. 마음도 여리고 저한테 방해될까 봐 자기감정 하나 말 못 했던 애가 마음속으로는 얼마나 힘들어했을까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가 바빴던 그 몇 주 동안 제 여자친구는 저에게 툭 떠보는 말로 이직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어차피 같은 회사에 있어도 제대로 얼굴도 못 보고 다른 사람들 눈치도 봐야 되고 연애와 관련해선 전혀 메리트 될 게 없는 거 같아서 이직을 고민 중이라는 말을 하는데 참 착잡했습니다. 저는 그 말이 그저 장난이나 어리광인 줄 알았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그 내용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주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폭풍전야 같았던 몇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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