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타로 레코드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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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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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베스트 후기
2022.12.20
선생님과 함께 상담 했던 6개월이 참 길었네요. 변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서로 못죽여서 안달난것처럼 매일 싸우고 지내왔던 시간들도 엄청 길었구요. 상담을 받으며 지금의 모습까지 오게 되어서 정말 감격스럽고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개선해야할점도 많고 바로잡아야 할것도 많겠지만, 이별 위기에서 벗어났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일단 저에겐 안도감이 찾아왔어요. 후기를 읽는 다른 분들을 위해 제 상황이 어땠는지 말씀드리자면, 저와 제 남자친구는 그렇게까지 오랜 연애를 한 커플은 아니예요. 저희는 이제 사귄지 1년 반이 막 넘어가요. 상담한 기간을 빼면 1년을 만난거죠. 연애 초반에도 저희는 다른 커플들과는 다르게 초반부터 잘 맞지 않았어요. 작은 장난 같은 질투심에서부터 시작된 사소한 말다툼에도 대처하는 방법이 달랐고, 점점 의견의 차이와 끝나지 않는 말다툼과 계속 남아있는 응어리들이 있어서 연애가 마냥 좋고 행복하진 않았어요. 제가 비관적인거일수도 있지만 아 이번 연애의 끝은 분명 큰 상처로 남겠구나 싶었어요. 그렇지만 저는 쉽게 이 연애를 놓을수 없었고 더더욱 제가 그냥 져주고 노력하게 되었어요. 그렇게라도 하니까 제 남자친구는 그제야 자기가 조금 심했다는걸 알고 자기도 어느정도 맞추려는 노력을 하곤 했어요. 이렇게만 들으면 제가 굽히고 꼬리내리고 넘어가면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하시겠죠? 문제는 여기부터였어요. 그렇게라도 서로 조금씩은 배려를 해보며 연애를 이어나가던 도중에 이런 스타일은 (제가 져주면 자기도 엉겁결에 져주는 것) 자기의 스타일이 아니였는지 초반보다 더 성격이 괴팍해지고 제 상식선에서는 이런걸로 화를 내야하나 싶은 이해할수 없는 일들로 화를 내기 시작했어요. 딱 그 기점부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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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BEST 재회 후기
2022.12.12
 안녕하세요 저는 3개월 정도 상담을 받은 사람입니다. 다른 분들보다 상담후에 재회까지 도달한 기간이 조금 짧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와 제 남자친구는 1년을 만난 사이였어요. 엄청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막 짧은 기간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뭐 사람마다 다 다른 기준을 갖고 있으니 단정지을순 없겠지만 저에게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연애를 지속한적이 처음이여서 이 사람과 재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회를 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도저히 혼자 시도를 하기엔 너무 벅찬 일이 닥쳤어요. 헤어지고 힘들어하는 저와는 다르게 1-2주만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는데, 그것을 알고나니까 저는 제대로된 생각조차 할수가 없었지요. 이게 말로만 듣던 환승이별이구나 싶었죠.. 그래서 가망이 없을것 같았지만 여러군데 상담을 찾아보고 한두번 상담을 받아봤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나아지는건 없었어요. 이대로 포기해야하나 싶어서 많이 괴로워했는데 그러다가 딱 마지막으로 상담을 받아보자 했던곳이 여기였어요. 여기서 3개월정도 상담을 받고 재회를 성공했죠. 저의 연애에 있었던 문제들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저와 제 남자친구는 성격 자체가 너무 달라요. MBTI를 맹신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저는 정확도가 있다고 생각해요...ㅎㅎ.. 제 남자친구의 MBTI는 ENFP고, 저는 ISTJ예요 완전 상반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죠. 사실 처음에는 서로의 다름에 이끌렸던게 맞죠. 남자친구는 정말 엔프피 (ENFP) 그 자체예요. 활발하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즉흥적이죠. 좋게 말하면 이렇지만 나쁘게 말하면 그냥 대책 없고 계획 없는 어리광부리는 애기 같은 성격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엔프피들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제 남자친구가 많이 심한편이였어요. 하나만 예를 들어드리자면 서로 연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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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주 BEST 후기
2022.12.04
 안녕하세요. 저는 상담을 받은 지 2달 정도 되어가는 부산 사는 여자입니다. 아직 취업 준비 중이어서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어요. 사귀게 된 지는 이제 막 9개월 정도 돼가는데 한창 꿀 떨어지는 관계여야 할 시기에 저는 너무 해야 할 일들이 많았어요.알바도 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시간도 있고 하다 보니까 남자친구를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자주 만나지를 못했어요. 시간이 갈수록 데이트의 횟수도 줄어들었고, 휴대폰을 붙잡고 연락하는 그런 설레는 일상도 없어졌죠. 반대로 남자친구는 연애 초기에 그동안 준비해왔던 취업을 성공했고, 저보다 조금은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상태였어요. 남자친구는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이라 다른 사회 초년생 직장인들보다 시간적인 부분에서 더 여유로운 것도 사실이었지요. 그렇게 서로가 처해있는 상황이 달라지니까 연애에서 많은 변화들이 찾아왔어요. 서로가 생활하는 패턴도 많이 달라졌어요. 저는 평일에 알바를 쉬는데 남자친구는 평일에 일을 했고 더군다나 더 이상 무언가를 공부하고 시험을 보고 준비를 해야 하는 입장이 아니었으니까요. 달라진 연애에 대해서, 남자친구는 저에게 수차례 서운하다고 표현을 하며 대화를 요청해왔지만 저는 그럴 때마다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했어요. 회피하려 했던 것이 아니라 항상 타이밍이 제가 바쁠 때 그래왔으니까요. 이 부분은 저의 판단 미스 같아요. 원래 이해심 깊은 사람이라서 이런 부분도 이해해 줄 거라 생각을 했어요. 실제로 많은 이해를 받았지만 남자친구도 한계치가 넘어가고 있었던걸 저는 인지를 못했고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남자친구에게 오는 연락도 뜸해지고 이젠 제가 먼저 기분 풀어주려 애쓰며 시간 할애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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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Best 후기
2022.11.30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이고 현직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원래 결혼을 조금 더 늦게 할 생각이었는데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도 다들 결혼을 했고 저도 더 늦게 결혼하면 아이를 갖는데 조금 수월하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에 3년 정도 이내에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 저는 오래 만나던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서로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나누던 얘기 중에 "우리 나중에 신혼집에 이런 거 사놓으면 좋겠다." 같은 말들이 많이 오고 갔어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결혼을 하게 된다면 서로가 서로의 배우자가 될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 ​ 저와 남자친구는 너무나도 잘 맞는 한 쌍이었어요 ㅎㅎ 서로 정치색도 맞고 좋아하는 음식도 비슷하고 심지어는 연애 가치관까지 뭐 하나 어긋나는 것 없이 잘 맞던 사이인데 그럴수록 균열은 쉽게 오는 것 같아요. 제 생각이지만 너무 순탄했고 서로 갈등이 있어본 적이 없어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도 몰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4년간 만난 사이인데도 별거 아닌 일로 이렇게 이별하게 될 줄 몰랐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만큼 너무 간과했던 것도 있는 거 같아요. 헤어지고 나서 한 달간은 헤어졌다는 그 암담한 현실이 와닿지도 않았고, 받아들이지도 않았어요. 주말만 되면 혼자 술 먹고 늦은 밤에 연락해서 울며불며 다시 만나자고 애원하고.. 또 다음날 되면 내가 왜 그랬지 싶어서 혼자 괴로워하고 그렇게 반복적으로 제 이미지를 깎아먹는 짓을 하고 있었어요. 저를 더 무너지게 만드는 남자친구의 한마디는 "이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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